네덜란드 등 서방 언론인 10명...원산·금강산 국제관광특구 취재

원산 관광특구 계획도(사진=자료)
네덜란드인 등 서방 언론인 10 여명이 최근 북한을 방문해 평양과 원산·금강산 국제관광특구를 중점적으로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투자자문회사 GPI컨설턴시의 폴 치아(Paul Tjia) 대표는 25일 "서방 언론인들이 북한을 방문해 당국의 외국인 대상 관광지 개발과 투자와 관련한 취재 견학을 하고 돌아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 밝혔다.

치아 대표는 "북한이 관광특구에 호텔, 음식점, 선박 관련 등 70여 가지 사업 제안을 내놓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원산·금강산 국제관광특구에 78억 달러를 투입해 2025년까지 완공하기로 목표를 세우고 외국인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이달에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경제, 경영인들도 투자자 자격으로 북한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인들은 평양의 의류공장과 정보 기술 회사, 만화제작소 등을 방문해 대북 투자 전망을 타진했다.

유럽 각국의 경영인들은 9월 21일부터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북한의 최대 무역 박람회인 제11차 평양 가을철 국제상품전람회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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