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길 가던 연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A(22) 씨를 25일 오후 9시 35분쯤 경기도 부천에서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이번 폭행사건의 가해자 4명이 모두 검거됐다.
A 씨 등 일당 4명은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술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도중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길 가던 B(25) 씨와 여자친구(21)에게 욕한 뒤 택시에서 내려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법원은 폭행에 가담한 여고생 C(18) 양과 남자친구 D(22) 씨에 대해 '도주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이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B 씨와 여자친구는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B 씨 커플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해 전담 경찰관을 지정하고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재판과정에서 필요한 법률 지원과 의료비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