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28일 지도부·정개특위 회의 소집

농어촌 특별선거구 등 선거구 획정·여야 대표 회담 의제 논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공대 교수들이 발간한 '축적의 시간'을 들어보이며 한국경제의 위기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추석 다음날인 오는 28일 오후 당 지도부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소집해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공천제 등 룰을 논의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25일 CBS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28일 오후 김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황진하 사무총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정개특위 여당 의원들이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여당 지도부와 정개특위 소속 의원들은 30일로 예정된 의원총회를 앞두고 선거구 획정과 오픈프라이머리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다음달 2일 20대 총선 지역구 수를 244~249개 범위에서 단일안을 확정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농어촌 지역의 반발을 고려해 농어촌지역 특별선거구를 채택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여기에 추석연휴기간 성사될 가능성이 있는 여야 대표회담에 대비해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의원정수 조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용산역에서 귀향인사를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석패율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함께 논의 돼야 할 사항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