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고 여유롭다, 발리 우붓으로 떠나는 요가여행

링켄리브, '발리 코어요가 4박 6일' 상품 소개 ②

(사진=링켄리브 제공)
울창한 숲 속에 숨어 있는 옛 사원과 그 사이사이에 펼쳐진 푸른 논밭. 목가적이면서도 평온한 풍경이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 이곳은 발리 중부에 위치한 우붓이다.

힌두교 문화와 예술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 우붓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발리인의 삶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그들이 만들어 낸 독특한 춤과 음악, 미술은 여행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한다.


지난 회에 이어 스토리 여행 플랫폼 링켄리브와 오주희 린다코어요가 대표가 함께 디자인한 '발리 코어요가 4박 6일'의 둘째 날이 시작된다.

(사진=링켄리브 제공)
원래 약초와 허브의 산지로 더 유명했던 우붓이 예술가의 마을로 거듭나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 발리 남부의 가장 강력한 영주였던 기안야르의 영토로 부속되면서부터이다. 기안야르는 예술 방면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발리만의 특색 있는 음악과 춤, 종교에 매료된 세계 예술가들이 우붓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서 점차 예술 마을로 변신했다.

오늘은 발리 문화의 중심지, 우붓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느리고 여유롭게 이어진다. 시골 풍경이 가득한 마을을 지나 사원에 들러 기도를 하고, 무성한 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초원을 만나게 되는 1시간여의 산책 코스는 우붓의 전원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진=링켄리브 제공)
오주희 대표의 요가 수업으로 걷는 동안 흐트러진 호흡과 몸에 안정을 되찾고 나면, 우붓 시내 관광에 나설 차례이다. 우붓 여행은 주로 두 개의 거리에서부터 시작된다. 바로 몽키포레스트 로드와 하노만 로드이다. 합쳐봐야 몇 킬로미터도 되지 않는 이 길을 한 번이라도 천천히 걸어본다면 누구라도 우붓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다양한 갤러리를 구경하며 거리 곳곳에 남아 있는 예술가들의 혼과 마주하는 것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우붓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먹거리도 놓치지 말자. 역사가 살아있는 오래된 레스토랑부터 단돈 2~3천 원이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로컬 레스토랑, 분위기 있는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감각적인 레스토랑까지. 멋과 맛이 있는 저녁 식사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의=링켄리브(Link & Leave) 여행사 (www.linkandlea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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