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U-20 월드컵 개최도시 확정…서울·울산 탈락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4개국 열전

2년 앞으로 다가온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개최도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FIFA는 25일(한국시각) U-20 월드컵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의 개최도시 6곳을 발표했다.

8개 후보도시 가운데 최종적으로 FIFA의 선택은 대전, 수원, 인천, 전주, 제주, 천안(가나다 순)이다. 24개국이 참가할 U-20 월드컵은 전국 6개 도시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전을 치른다.

FIFA는 지난 2일부터 9일간 후보 도시의 실사를 진행했고, 결국 서울과 울산이 탈락한 6개 도시가 월드컵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U-20 월드컵의 개최도시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U-20 월드컵은 9개 도시가 유치에 나섰다. 하지만 포항이 숙박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유치 의사를 철회해 8개 도시가 6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에 나선 끝에 서울과 울산이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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