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년 9월25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성기명 기자
신문으로 보는 세상, 성기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조간 주요뉴스 사우디 압사사고·야당분열 등
또 미국의 핵잠수함이 다음달에 부산항에 입항한다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지형, 이에 대한 기사들을 살펴보는 게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미·중 정상회담 의제에 주목
G1과 G2 간의 회담인만큼 현안은 많습니다. 사이버 해킹에 대한 양국 간 공조,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같은 게 핵심 쟁점이 될거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주된 관심은 결국 북핵 문제와 미중간에 어떤 경제협력 방안들이 나오느냐가 될 겁니다.
▶ 美 핵 항공모함 부산입항…긴박한 '동북아'
중앙일보는 북한 견제를 주 임무로 하는 미 7함대에 핵항공모함 레이건호가 투입된다고 아예 기사를 썼습니다. 전투기 80기를 싣고 다니는 핵 항공모함이 부산에 온다는 것은 예사로운 일은 아닙니다. 북한이 10월10일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지는 데 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할 겁니다.
관련해 경향신문은 남북 간의 지난달 극적인 합의를 이어갈 교류나 회담 소식은 없고 악재만 부각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개천절 남북 공동행사와 남북 통일축구 행사도 사실상 무산됐고 남북관계가 멈춰 서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 日 방위상 방한의 의미
아베 총리가 군대를 갖겠다고 사실상 선언했고, 북한은 장거리 로켓 발사를 준비중이고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부산항에 입항하는 시기에 일본 방위상이 한국을 찾는 겁니다.
10월 2일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석한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이때 한일 국방장관 회담이 이뤄질거란 관측이 있다고 신문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 美·中 결국 공조 전망
= 중국경제가 침체하면 미국도 피해를 본다는 걸 서로 잘 알고 있는 만큼 미중 양국이 결국 경제 공조 나설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덕구 전 산업자원부 장관 오늘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국제적 영향력이 줄고 있는 미국으로선 중국의 지지를 받아야 세계경영을 계속할 수있다'면서 '결국 미국과 중국이 공존과 협력에 나설 것'이고 그래서 '결국 중국발 통화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을 했습니다.
▶ 재벌, 사회적 책임 되새기길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가족간 화합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그리고 각 신문의 경제면에는 이런 기사도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개인돈 100억원을 내서 문화재단을 설립키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롯데그룹 일가의 볼썽 사나운 경영권 다툼에 대한 국민적 반감이 커진데 따른 후속조치들로 보이는데요. 어쨌든 반성하면서 좋은 일에 돈을 쾌척하는 건 반가운 일입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재벌총수들이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폭스바겐 악재, 현대차에는 도움 없어
아무래도 경쟁사의 악재인 만큼 현대 기아차에는 도움이 될거란 분석들이 많았는데, 조선일보에는 반사이익이 거의 없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파문이 터진 이후 지금까지 주가를 살펴보면 오히려 주가는 내렸다는 건데요,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 결국 자동차 업계 전체의 악재가 되고 연비 부담이 없는 전기차에만 호재가 될거란 건데, 몇년 전 토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때 현대차가 상당한 반사이익을 봤을 때와는 다르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