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인천공항 이용자 역대 최대 수준 기록할 듯

인천공항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이번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약 14만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여 역대 추석연휴 중 최다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약 70만 명, 일평균 14만 66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를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수치로, 특히 26일에는 이번 추석연휴 중 최다 여객인 14만 6000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연휴기간 여객기 운항 역시 지난해보다 6.2% 늘어난 3984회로 예측됐다.


이에 대비해 공항 측은 추석연휴 특별운영기간을 지정해 특별근무를 편성하고, 새벽 및 휴일 근무 인력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임시주차장 운영을 통해 주차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서울행 심야버스를 2배로 증편해 운행(일 4편→8편)하고, 심야시간대 공항철도 운행도 일 6회 증편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의 경우 체크인카운터를 조기 오픈하고, 오전 7시에서 밤 10시까지 운영하던 출국장(2번) 운영시간을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많은 출국 여객이 집중되는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여객을 분산하기 위해 셀프체크인과 셀프백드롭, 자동출입국심사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항 내 한국전통문화센터와 한국문화거리, 밀레니엄홀에서는 전통공연과 민속체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꾸려진 '한가위 큰잔치'를 마련, 여객들의 피로를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추석연휴동안 공항운영 특별대책을 통해 여객 편의를 도모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여 이용객들이 즐거운 연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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