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관총 '이사지왕의 칼' 첫 공개

이사지왕도(尒斯智王刀) '칼집 마구리' (사진=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은 특집진열 '2015년 금관총 발굴 출토품 공개'를 9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2015년 2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금관총 발굴에서 확인된 '이사지왕도(尒斯智王刀)'라는 글자가 새긴 '칼집 마구리' 등 출토품 12건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되는 출토품은 '이사지왕의 칼'이라는 뜻의 이사지왕도(尒斯智王刀)라는 글자를 새긴 고리자루 큰칼의 칼집 마구리이다.


가는고리 금 귀걸이 (사진=국립경주박물관)
1921년 금관총의 발견품 가운데 최근에 확인된 이사지왕(尒斯智王)이라는 명문과 함께 무덤의 주인공을 추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또, 가는고리 금 귀걸이 1쌍, 굵은고리 금 귀걸이 1점, 가는고리 금 귀걸이 1점도 새로이 출토되었다.

가는고리 금 귀걸이는 지금까지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이다.

이밖에도 유리그릇 조각, 은제허리띠 장식, 많은 양의 유리구슬, 눈금이 있거나 달개가 달린 금실, 유리 곱은옥, 다양한 토기 조각 등을 발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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