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식인 범고래떼가 내 카약을 스쳐지나갈 때

카약을 타던 중, 20마리의 범고래 떼가 몰려온다면?

여행가 미셸 페슈는 지난 8월 말 카약을 타다가 실제로 이런 일을 겪었다.


친구와 함께 카약을 타고 있었던 미셸은 저 멀리 수면 위에서 반짝이는 지느러미가 자신들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들은 크게 당황하지만 놀람도 잠시, 고래는 이미 카약 밑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다.

그리고 그 고래를 따라 20여 마리의 고래 떼가 물 밖으로 점프하며 카약이 있는 곳으로 헤엄쳐온다.

미셸은 로이터통신에서 "그동안 여행하면서도 이런 장면은 본 적이 없었다"면서 "정말 특별한 광경을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범고래는 백상아리보다 무서운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로, '킬러 고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유대감이 강해 가족이 함께 다니며 사냥을 하고, 가끔 해변에 출몰해 사람을 덮쳐 크게 화제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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