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가 21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떠나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도착한 청년이 소개됐다.
하지만 섬에 도착한 것은 청년 혼자가 아닌 그의 강아지 '로즈'도 함께였다.
아슬란 알 하킴이라는 이 시리아 청년은 '로즈'와 함께 500㎞를 걸었다고 얘기했다.
아슬란은 "나에게는 음식과 물 등 모든 것이 있었기 때문에 강아지를 버릴 수 없었다"고 말하며, "내 강아지를 사랑한다"고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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