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컨설팅업체인 캡제미니(www.capgemini.com)는 지난 6월 앞으로 1년안에 자동차 구매나 리스를 계획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 등 7개국의 자동차 소비자 7,55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가 아닌 구글이나 애플과 같은 기술기업에서 자동차가 본격 생산된다면 살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49%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 긍정적 응답의 비율은 지역적으로는 인도(87%), 중국(74%), 브라질(63%)에서 그리고 연령대로는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층(65%)에서 더 높았다.
이어 구글과 애플이라는 새로운 자동차 시장 진입자에 대한 이런 관심은 "최고의 제품을 가진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소통이 소비자들의 충성을 얻는데 중요한 무기"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현재 운전자가 필요없는 자동차(self-driving car)의 본격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애플은 무성한 소문 속에서 전기자동차의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