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총파업대회 1만명 참가…경찰과 대치 중

'체포영장' 한상균 위원장 대회사, 경찰 검거 작전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3일 노사정위원회의 합의안과 새누리당의 노동법 개정안 발의에 반발하며 총파업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1만명(주최 측 추산·경찰 추산 5500명)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경향신문빌딩 앞에서 대회를 열고 "노사정위원회가 노동개악 방안을 전격적으로 야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비정규직 기간연장과 파견 비정규직 확대, 연장노동 수당 삭감 등을 내용으로 한 노동개악 입법안을 발표한 것에 대한 즉각적 경고"라며 "당정청 차원에서 강행할 가이드라인 발표와 입법화 추진에 맞서 10~11월 실질적 총파업을 조직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재벌 책임 부과 패키지 ▲노동시간 연 1800시간 상한제 ▲최저임금 1만원 실현 ▲일자리 정규직 직접 고용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 안전만 보장 및 사회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향후 10월 노동개악 가이드라인 발표와 11~12월 새누리당의 노동개악 입법 추진에 맞서 총파업과 민중총궐기를 조직하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노동절 집회 당시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경찰이 80여 명의 검거전담반을 투입했다.

또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조합원은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도하고, 경찰은 진행 방향에서 차벽으로 막고 있어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경찰은 145개 중대 1만 1600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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