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용접기, 천공기, 코드 등 7개 제품 리콜명령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안전성에 결함이 있는 전기용접기와 전기코드, 천공기 등 7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7개 제품은 전기용접기 2개 제품, 천공기 1개 제품, 전기코드 4개 제품 등이다.

전기용접기 2개 제품은 사업자가 차단기 등 주요부품을 인증 받을 때와 다른 부품으로 변경해 장시간 사용할 경우 화재나 감전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코드 4개 제품도 사업자가 인증당시와 다르게 순도가 낮은 구리를 사용하거나 도체 굵기를 가늘게 만들어 도체저항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전기줄을 사용할 경우 전류손실과 열 발생으로 인해 누전이나 합선 등의 사고 위험이 있다.

천공기 1개 제품도 사업자가 인증당시와 다르게 메인모터를 직류(DC)용에서 교류(AC)용으로 바꾸고, 전류가 흐르는 충전부도 사용하다 손이 닿을 수 있는 구조로 설계를 변경해 감전 위험이 있다.

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제품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를 즉시 차단하기로 했다.

또 리콜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해당제품의 제조․수입․판매사업자에게 수거나 교환을 요구하고, 수거되지 않은 제품을 발견하면 국표원(043-870-5427) 또는 한국제품안전협회(02-890-830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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