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개최…北로켓 대응책 등 협의

한미 양국은 2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 감행시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류제승 국방정책실장이, 미측은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와 엘라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외교 관리들이 참석한다.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 억제와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출범에 따른 운영계획 및 '4D 작전개념'(탐지·방어·교란·파괴) 이행지침,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등을 주요의제로 논의한다.

특히 북한이 다음달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해 4차 핵실험과 장거리로켓 발사에 나설 경우에 대한 대응책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은 11월 중 서울에서 개최될 제4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의 주요 의제와 앞으로 추진 일정도 협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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