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태극기 휘날리며>(2004)로 천만감독으로 등극했으며, <단적비연수>(2000), <베사메무쵸>(2001), <몽정기>(2002) 등을 제작하며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올해 <장수상회>를 통해 다시 한번 연출가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강제규 감독은 앞서 단편 <민우씨 오는 날>(2013)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강제규 심사위원장을 중심으로,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영화평론가 크리스 후지와라, 칸 영화제 감독주간 단편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인 로랑스 레이몬드, CJ E&M 한국영화사업부 권미경 본부장, 한국일보 라제기 기자가 본선심사위원으로서 함께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 5,281편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치열한 예심을 거쳐 국제경쟁에 31개국 48편, 국내경쟁에 11편 등 총 59편의 작품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우수단편영화의 축제인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아트나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