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살인하겠다" 퇴역군인 수류탄 들고 집 뛰쳐나가

집에서 수류탄 8발 발견…경찰, 실탄 여부 조사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한 퇴역군인이 수류탄으로 살인을 하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철원에 사는 퇴역군인 A(50)씨가 22일 오후 1시 20분쯤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특정인을 살해하겠다며 수류탄을 들고 나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현재 A씨 자택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시외버스터미널과 경기도로 이어지는 주요 길목에서 군과 함께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신고 직후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수류탄 8발을 발견했으며 현재 실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