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덕분?…부산에서 열대과일 '구아바' 열렸다

구아바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부산에서도 아열대 작물인 '구아바'를 수확하게 됐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농가에 '한국형 구아바' 재배기술을 보급했으며, 이달 23일 강서구 강동동 농가에서 첫 수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아바는 비타민C 함유량이 딸기의 3~4배에 이르는 등 비타민류가 풍부한 아열대 작물로, 열매는 껍질째 생식하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고 그 잎은 차로 끓여 먹기도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우리나라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작물재배 적지도 변화하고 있으며, 오는 2071년~2100년 사이 남한 전역이 아열대 기후에 들어갈 것이라는 기상청 자료를 감안할 때 이번 구아바 수확은 미래농업에 대비해 아열대 과수의 안정적 생산에 성공한 의미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또다른 아열대 작물인 무화과도 현재 부산지역에서 한창 수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는 "건강식품이나 다이어트식품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과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아열대 과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가적인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을 도입해 농가에 보급, 새로운 틈새 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