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회삿돈으로 임원 헬스 회원권 지원

한국예탁결제원이 10년 동안 임원 피트니스 비용으로 2억 2천만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예탁결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예탁결제원은 임원 건강증진 목적으로 지난 10년간 2억 2천만 원을 지원했다.

예탁결제원은 금융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사장과 전무, 상무 명의로 헬스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임원 개개인에게 헬스 비용까지 지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스포츠 회원권과 이용권을 환급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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