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관계자는 21일 "송교창이 지난 주 2015년 KBL 신인드래프트 지원서를 연맹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교창은 삼일상고의 간판 스타로 지난해부터 청소년대표팀에 뽑히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미터의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빠르고 기술도 두루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 고려대, 연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들이 올해 영입 대상 1순위로 주목해왔다.
KBL 역사상 최초의 고졸 선수는 이항범이다. 이항범은 200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울산 모비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항범은 1999년 홍대부고를 졸업한 뒤 한 차례 고배를 마셨다가 군 복무를 마치고 재도전, 목표를 이뤘다.
이후 2011년 이우균, 2012년 양준영, 2013년 이승배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곧바로 프로 무대에 직행한 선수들이다. 이들은 모두 2군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
올해 KBL 신인드래프트는 10월26일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