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YG 측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최근 원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구체적인 활동 방향은 계획된 바 없다"고 밝혔다.
원은 작곡가 용감한 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속 힙합듀오 원펀치로 데뷔했다. 올 초 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데뷔곡 '돌려놔'로 활동, '제 2의 듀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원은 최근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훈훈한 외모에 랩 실력까지 갖추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이다.
YG 역시 원을 눈여겨보고 있었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영입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원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아닌 D-Busines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는데, YG는 D-Business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원과 관련한 전속 계약 권리를 넘겨받았다.
한편 원을 떠내보낸 원펀치 측은 해체 없이 팀을 유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펀치는 해체하지 않는다. 향후 원을 대체할 멤버를 영입할 계획도 있다"면서 "현재 멤버 펀치는 국내외를 오가며 꾸준히 음악 활동 중이다. 변화될 원펀치의 음악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