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사장 방석호) 글로벌 토크쇼 'NEWSTELLERS'에서는 주한외신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전 세계적 화두인 난민 문제에 대해 논한다.
지난 2일, 터키 휴양지 보드럼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살배기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사진으로 인해 전 세계가 난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하지만 난민들을 수용하는 사안을 놓고 각국의 입장도 복잡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사진=아리랑TV 'NEWSTELLERS' 제공) 가령 독일과 프랑스는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강조하는 반면, 헝가리와 덴마크는 난민 유입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방송에서는 스티븐 브로윅(캐나다), 제이슨 스트로더(미국), 프레드릭 오자디아(프랑스), 아따(스페인) 기자가 참석해 난민의 발생 원인, 난민이 겪은 사건 사고, 난민 수용에 대한 의견 등을 토론한다.
(사진=아리랑TV 'NEWSTELLERS' 제공) (사진=아리랑TV 'NEWSTELLERS' 제공) 패널로 참여한 스페인의 아따 기자는 "난민들을 수용해야 하지만, 그들이 정말 난민인지, 단순히 경제적인 목적을 가지고 이주하려는 이민자는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중립적인 의견을 피력했고, 캐나다의 스티븐 기자는 “많은 데이터와 연구 사례를 보면, 오해와 달리 이민자들은 사회에 경제적인 이득을 제공한다"며 "그들이 새로운 사회에 합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틀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프레드 기자는 “경제적인 측면이 난민을 수용하는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며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해야만 하는 일이다"는 의견을 표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난민 수용부터 정착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존재하는 나라별 난민법은 어떤지 이야기 나눠보고, 난민 문제를 현안으로 인식하고 더불어 사는 방식엔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본다.
아리랑 TV 'NEWSTELLERS - 벼랑 끝에 선 난민들, 새로운 희망은 있는가?'는 23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