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주)은 강원랜드가 중장기 경영전략 보고서에서 영종도에 카지노 지분 투자를, 제주도에는 중소형 카지노 인수를 통한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영종도에 7,069억 원, 제주도에 5,000억 원 등 총 1조 2천 억 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윤석 의원은 “강원랜드의 중장기 계획은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정면으로 무시하는 것”으로, “2025년까지만 운영하기로 되어 있는 강원랜드가 마치 향후 법 개정을 통해 영업 기간 연장을 기정사실화 한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며 질타했다.
장 의원은 따라서 “폐광지역도 아닌 영종도와 제주도에 카지노를 설립하겠다는 강원랜드의 중장기 계획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