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2009)에 이에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이 영화의 티저 포스터는 사제로 변신한 김윤석 강동원의 모습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고통 받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나서는 김신부 역의 김윤석은 기도서를 들고 단호하지만 굳은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김신부를 돕지만, 그와 사건에 대한 의구심을 떨쳐 버리지 못하는 최부제 역의 강동원은 불안과 두려움이 뒤섞인 눈빛으로 향로를 들고 서 있다.
'가장 위험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라는 카피는, 극중 미스터리한 사건과 맞서는 두 사제의 험로를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