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정감사, '위탁수수료 갈등' 이재영 사장 문책 언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주택관리공단 간 임대주택 관리업무 관련 위탁수수료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쟁점이 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성태(새누리당.서울 강서구) 의원은 18일 경남 진주 LH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왜 LH가 굴지의 재벌대기의 야욕, 탐욕에 찬 기업경영을 그대로 답습하냐"며 "위수탁 수수료 갈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약정체결되지 못한 암담한 현실에서 LH는 국민공기업을 포기한 작태가 아니고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현재 LH는 공정위의 지적을 들어서 수수료를 깎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공단은 너무 많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한국노총 사무총장 시절 노사정위원회에서 합의한 합의문에는 주택관리공단이 임대주택 관리 기능을 계속 수행하기로 했다"며 "노사정이 합의한 내용을 LH가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 특히 "LH가 공단과 볼썽사나운 싸움박질만 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내가 이재영 사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위탁수수료 문제를 언제까지 해결할 것이냐"고 집중 추궁했고 이에 이 시장은 "늦어도 10월 초까지는 해결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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