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중앙위원회의 혁신안 의결 이후에도 반발하고 있는 비주류에 대해서는 "혁신안에 대한 비난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오늘 우리 당은 참혹한 분열로 찢어진 60년을 맞고 있다. 이제 이 소모적 싸움을 멈춰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문 대표는 재신임을 철회하라. 혁신안의 중앙위원회 통과는 재신임의 다른 이름"이라며 "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은 파국을 몰고 올 뿐이다. 문 대표는 포용의 정치, 변화와 안정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당 비주류를 향해서는 "혁신위의 혁신안은 만장일치로 중앙위를 통과했다"며 "정당한 절차에 의해 결정된 사항을 폄하하거나 비난하는 언동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당 중진의원들에 대해서는 "중진들이 나서서 당 기강을 바로 잡아달라. 계파의 이익을 넘어 통합과 단결을 먼저 몸으로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 모든 갈등과 분열에 종지부를 찍고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는 실천이다.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결해 민생복지정당을 만들어달라. 그래야 국민과 당원에게 희망이 되는 새로운 60년 역사를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