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국내 5개 완성차업체는 추석맞이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들 업체는 귀향 차량의 엔진과 브레이크, 타이어 등 주요 부품을 점검하고 일부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수입차 업체들도 추석명절을 맞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도요타와 렉서스는 오는 25일까지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동장치, 타이어 등 안전성능 관련 12가지 필수 항목의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소모성 부품인 브레이크 패드와 브레이크 디스크, 에어컨 필터 등 5가지 품목은 10% 할인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5일까지 포드·링컨 차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차량 무상점검과 함께 오일류 무료 보충,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교환 시 10%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시트로엥의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오는 22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한다.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냉각수, 워셔액 등을 무상점검해주고,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교환시 20% 할인 혜택을 준다.
기아차는 추석 연휴 기간 장애인이 운전·탑승할 수 있게 제작된 '올 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10대와 유류비를 제공한다. 차량 이용을 원할 경우 기아차 초록여행 웹사이트(greentrip.kr)에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아차는 또 21일까지 모닝, 레이 개인 출고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효도관광상품권 200만원(1명), 온누리상품권 30만원(5명), 외식상품권 5만원(100명) 등을 증정한다.
현대차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제6회 다문화가정 고향방문 수기 공모'를 실시해 다문화가족에 귀향 여행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25일까지 어린이 재단 웹사이트에서 지원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 외에도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7일부터 3주간 17개 계열사 그룹 임직원이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