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소피 마르소·하비 케이틀, 부산국제영화제 온다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섹션 '제일버드'의 소피 마르소(왼쪽)와 '유스'의 하비 케이틀(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배우 하비 케이틀과 소피 마르소가 다음달 1일 개막하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먼저 하비 케이틀은 이번 부산영화제 상영작 중 월드 시네마 섹션의 '유스'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부산영화제는 물론 한국에 첫 방문하는 그는 개막식과 함께 다음달 3일 열리는 오픈 토크·핸드 프린팅 행사에도 참석해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된다.

하비 케이틀은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1993)를 비롯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1992), 아벨 페라라 감독의 '배드 캅'(1992),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1973) 등으로 영화 팬들에게 강렬한 족적을 남겨 온 명배우다.


최근에도 웨스 앤더슨 감독의 '문라이즈 킹덤'(2012),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소피 마르소 역시 부산영화제 상영작 중 월드 시네마 섹션 '제일버드'의 주연 배우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부산영화제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그는 다음달 9일 오픈 토크와 이튿날인 10일 폐막식에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시기 부산영화제를 방문하는 프랑스 문화부장관 플뢰르 펠르랭과 함께 프랑스 영화 관련 행사에도 참여하게 된다.

소피 마르소는 '라붐'(1980)으로 당대 청춘 아이콘이 된 미녀 배우로 이름 높다. 이후 '브레이브 하트'(1995), '안나 카레니나'(1997), '007 언리미티드'(1999) 등을 통해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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