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센터, 광주전남 지방공기업 임원 평균 연봉 '최고'

정규직 연봉은 광주시도시공사 1위

DJ센터(김대중컨벤션센터)가 광주전남 지방공기업 가운데 임원들에게 가장 많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정규직) 평균 연봉에서는 광주시도시공사가 가장 높았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행정자치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143개 지방공기업(지방공사, 지방공단)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 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에서는 DJ센터의 임원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 9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광주시도시공사 1억 1천만원, 광주시도시철도공사 8천 8백만원, 광주환경공단 8천 6백만원, 전남개발공사 7천 5백만원 순이었다.

여수시도시공사가 580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2천 6백만원이었다.

정규직 직원 1명당 평균 연봉에서는 광주시도시공사가 5천 9백만원을 가장 많았다.

광주시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5천 2백만원, 전남개발공사 4천 9백만원, DJ센터 4천 8백만원, 여수시도시공사 4천 7백만원, 광주환경공단 4천 5백만원 순이었으며 광주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은 68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적으로는 임원들에게 가장 많은 급여를 주는 지방공기업은 경기관광공사로, 임원 1인당 평균 1억 2천 1백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구리농수산물공사 1억 1천 7백만원, 서울농수산식품공사 1억 1천만원, 서울 시설관리공단 1억 8백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 평균 연봉에서는 부산교통공사가 1인당 6천 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서울메트로(6처 188만원), 3위는 대구도시공사(6천 94만원), 4위는 경기 구리도시공사(6천 56만원), 5위는 부산환경공단(5천 803만원) 순이었다.

이에 강기윤 의원은 "지방공기업의 인건비 체계가 지역마다 제각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방공기업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인건비 체계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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