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동결..."물가, 국제적 상황 고려하겠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미국의 기준금리가 다시 한번 동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7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FOMC에서 위원들은 찬성 9표, 반대 1표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연준은 금리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 경제 상황이 경제 활동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고 단기 인플레이션에 압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하는데 고용시장과 물가 지표, 물가상승 전망, 금융시장과 국제적 상황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8년 12월부터 사실상 '제로금리' 체제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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