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트렁크 살인 사건' 용의자 김일곤 검거(2보)

'트렁크 살인 사건' 용의자 김일곤(48)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쯤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성수동 한 동물병원에서 흉기로 40대 여간호사를 위협하며 안락사용 약물을 요구했다.

이 병원에 있던 다른 간호사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하던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10분쯤 충남 아산시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만난 A(35·여)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투싼 차량 트렁크에 A씨의 시신을 두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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