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한밤'은 '빅썰 연예계 닮은꼴 천태만상' 코너에서 영화 ‘암살’의 내용을 소개하며 영화 포스터 중 독립운동가 ‘황덕삼’의 배역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이미지가 이용된 포스터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한밤' 측은 17일 공식 사과문을 내고 "해당 영상은 즉시 삭제하였습니다. 방송되지 말아야 할 이미지가 어떤 이유로든 전파를 탄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방송 프로그램의 특성상 최신 영화의 이미지를 급하게 찾는 과정에서 자료에 대한 검증에 소홀히 한 잘못이 있었으며, 앞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더 각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가족 여러분, 시청자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이번을 포함 2013년부터 7차례나 일베 로고나 음원을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