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6일 "크레인 전복 사고가 발생한 부평역∼백운역 구간에 긴급 복구인력을 투입해 오후 9시 30분부터 총 4개 선로 가운데 2개 선로에서 상·하행 전철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임시 복구된 상태로 평상시의 60% 수준에서 전철이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17일 오전 첫 차부터는 운행을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로 경인 국철 인천역에서 부천역 구간 상·하행선 양방향 전철 운행이 7시간가량 전면 중단돼 시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이번 사고의 수사를 맡을 전담팀을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해 과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