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태휘의 알 힐랄, 남태희 앞세운 레퀴야 꺾고 ACL 4강행

지난 시즌 준우승, 올해도 알아흘리-나프트 테헤란 승자와 결승 다툼

곽태휘(알 힐랄)가 남태희(레퀴야)를 울렸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1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퀴야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에도 결승에 올라 아쉽게 준우승했던 알 힐랄은 지난 1차전 홈경기에 4-1 대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 2-2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6-3으로 승리해 4강에 합류했다.

이 경기에는 두 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가 모두 선발 출전했다. 곽태휘는 두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1분에 교체됐다. 남태희는 풀 타임 활약하며 후반 25분 역전골의 도움도 기록했지만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서아시아 지역 4강에 선착한 알 힐랄은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나프트 테헤란(이란)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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