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 글로벌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기업 징동이 올해 4월 문을 연 해외 직구몰로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 미국, 영국 등 각 국가별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국가관을 운영하고 있다.
징동 글로벌의 ‘한국관’ 운영 대행을 수주하는 펑타이는 입점 기업 유치, 쇼핑몰 디자인, 프로모션 기획 등을 맡고 있으며 입점 기업에게 중국내 콜센터 운영, A/S(반품, 교환, 수리 등) 지원을 비롯해 사이트 운영, 물류 및 배송 시스템 개발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선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등 300개 국내 기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설명회에는 코트라도 참석해 펑타이, 징동과 한국기업 제품의 징동 입점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날 ‘효과적인 중국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타경제(여자들이 주도하는 경제)’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중국 여성의 경제적 지위가 높아져 중국 해외 직구 소비층에서도 2030 여성의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앞으로의 마케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펑이 징동 소비재사업부 총재(부사장)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한국 제품 판매액이 2018년까지 4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외 직구몰 징동 글로벌 내 한국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은 521조원으로 추산되며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3억6000만명을 웃돌고 있고 이 중 중국 해외 직구 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25조원, 해외 직구족 규모도 1800만명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해외 직구 시장은 매년 30~5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는 46조원까지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