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16일 파업 찬반투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에 이어 기아차 노조도 임금협상과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에 나선다.

기아차 노조는 오는 16일 조합원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나선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아차 노조는 지난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하고 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에 나설 경우 4년 연속 파업을 하게 된다.

앞서 현대차동차는 지난 9일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69.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14일부터 잔업을 중단하고, 이번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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