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광 냉장고서 여성 메모 발견 '진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중국 팬이 집 앞에 둔 것"

배우 김영광(사진=JTBC 제공)
배우 김영광의 냉장고에서 여성이 쓴 메모가 발견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김영광은 "현재 혼자 살고 있다"면서도 의외로 다양한 재료로 꽉 차 있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MC 정형돈 김성주는 냉장고 속을 살피던 중 여성이 쓴 것으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한 뒤 "우리가 몰아가는 게 아니다. 실제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메모에는 '영광아, 이따 한강에서 봐요. 꼭 와요. 할 말이 있어요. 이거 빨리 먹어야 돼"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김영광은 "중국 팬이 집 앞에 두고 간 메모"라고 해명하며 진땀을 흘렸다.


이날 김영광은 셰프들의 음식 하나 하나에 함박미소를 터뜨렸다.

그는 셰프 미카엘의 '파워 비어 롤'을 한 입 맛보고는 "완전 맛있어"라는 감탄사와 함께 소스까지 한 방울 남기지 않으며 싹싹 긁어먹는 '어린이 먹방'을 선보였다.

반면 샘킴의 요리 '영광의 바지락'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숟가락을 내려놓는 단호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셰프 최현석과 이찬호가 처음으로 요리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해 숨막히는 대결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셰프 가운데 가장 빠른 손을 가졌지만 늘 새로운 도전을 일삼는 최현석과, 너무 느긋해서 오히려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이찬오라는, 극과 극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대결이 시작되자 최현석은 평소보다 더 빠르게 요리를 해나간 반면, 이찬오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예쁘게 썰어야 한다"며 느긋한 자세를 유지했다.

이들이 만든 요리를 맛본 김영광은 먹방에 집중했고, 함께 출연한 배우 하석진은 "전채부터 디저트까지 다 들어있는 맛"이라며 10분 안에 만든 요리 답지 않은 깊은 맛을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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