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에 궁중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고 즐겼을까?

평생 궁중음식을 연구한 한복려 명인이 추석을 맞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품격 있고 정갈한 절기 음식을 소개한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9월 19일 <토요정담>에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우리 국악과 함께 궁중에서 추석을 맞이하며 즐겨 먹었던 절기 음식을 소개하고 시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복려 원장은 조선시대 왕실 음식문화의 진수를 이어 온 ‘황혜성’ 명장의 장녀로, 일평생 궁중음식의 보존과 전승에 헌신한 어머니의 뜻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궁중요리 연구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 원장은 드라마 대장금의 요리 자문으로 활동하는 한편, 궁중 음식의 재현 및 현대화에 공헌한 것이 인정되어 문화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1973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이날 공연에는 갖가지 궁중음식을 비롯해 추석 명절 왕실에서 만들었던 음식들을 소개하고 한복려 원장의 손으로 빚어낸 송편을 시식한다.

또, 조선시대 선비들이 사랑한 풍류음악 ‘천년만세’, 궁중무용 ‘가인전목단’이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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