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노사정 타협안 추인 논의를 위한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합의안에 반대하는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이 시너를 들고 분신을 시도하자 소화기를 뿌리며 아수라장 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노사정 대타협의 마지막 고비인 중앙집행위원회 도중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이 분신을 시도해 중집이 정회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한국노총은 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중집을 열어 13일 노사정 대표들이 합의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을 보고하고 합의안을 통과시키려 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노사정 타협안 추인 논의를 위한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합의안에 반대하는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이 시너를 들고 분신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그러나 회의 시작 후 1시간여쯤 지나 김만재 위원장이 몸을 시너를 뿌리고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에게 다가가다 저지당했다.
옆에 있던 금속노조 간부는 소화기를 뿌려 이를 막았다.
금속노련 관계자는 "지도부가 왜 이렇게까지 무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총사퇴라도 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과 화학노련 등 강경파 산별노조 조합원들은 회의장에 나와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와 관련해 정부의 지침 방침을 수용한 것을 두고 최악의 노사정 합의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금속노조․화학섬유연맹과 한국노총-금속노련․화학노련․ 고무산업노련은 논평을 통해 "한국노총 지도부의 잘못된 판단으로 전체 노동자에게 비수를 꽂는 행위를 결코 묵과 할 수 없다"며 "제조공투본은 즉각 노사정 야합 저지 투쟁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노사정 타협안 추인 논의를 위한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합의안에 반대하는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이 시너를 들고 분신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_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노사정 타협안 추인 논의를 위한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합의안에 반대하는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이 시너를 들고 분신을 시도한 가운데 참석 조합원들이 아수라장이 된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노사정 타협안 추인 논의를 위한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합의안에 반대하는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이 시너를 들고 분신을 시도한 가운데 참석 조합원들이 아수라장이 된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노사정 타협안 추인 논의를 위한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합의안에 반대하는 김만재 금속노조 위원장이 시너를 들고 분신을 시도한 가운데 참석 조합원들이 아수라장이 된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