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과 김무성 사위의 '마약 사건'

[변상욱-김갑수의 스타까토 50회①] 김무성은 마약 쇼크, 새정연은 혁신안 쇼크?!

■ 팟캐스트 방송 : CBS <변상욱-김갑수의 스타까토>
■ 공개 일시 : 2015.09.11 (팟캐스트/팟빵)
■ 진행 : 변상욱 대기자, 김갑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대표
■ 게스트 : 권영철 (CBS 선임 기자)


지난 11일에 공개된 50회 파트 1 오프닝에서는 김무성 대표의 사위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하고도 집행 유예를 풀려나서 논란이 되고 있는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 검찰의 봐주기 논쟁’에 대해서 까칠하게 짚어봤습니다.

◆ 김갑수> 이번 사건은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미디어오늘이 기사 안 썼으면 그대로 묻힐뻔할 수 있었던 거 아닌가요?

◇ 권영철> 미디어오늘이 밝히지 않았으면 국회에서도 계속 유력 정치인으로만 이야기를 하지 그게 김무성 대표의 사위라는 것을 아무도 못 했을 거예요.

◆ 김갑수> 저는 개인적으로 본인이 지은 죄도 아니고 더군다나 사위고 하니까 연좌제를 들이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문제는 사법부가 알아서 봐줬다는 거 아닙니까?

◇ 권영철> 이례적인 수사 방식... 가령 이런 겁니다.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 모 씨의 집에 압수수색을 하니까 주사기가 2개가 나왔어요. 그렇다면 1개는 누구 거인지 밝혀내야 하잖아요? DNA가 나왔으니까... 그런데 이게 수사가 안 나와 버린 거예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를 했죠.


◆ 변상욱> 검찰 수사가 알아서 엎드리고 사법부의 판단은 솜방망이 처벌이 되었던 거군요.

◇ 권영철> 아마 당시에 수사 팀과 관련된 검찰 고위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모 씨가 어떤 연예인과 연관되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사를 해보라고 지시까지 했다는 거예요. 그 이후에 결과가 사라져 버린 거예요. 그리고 15번의 상습범이잖아요? 온갖 마약이 다 나옵니다. 코카인, 엑스터시 등... 그러면 이렇게 심각하면 격리시켜서 치료를 받게 해줘야 하거든요. 근데 집행유예를 내보낸 것은 계속 마약을 하라고 하는 것 아닙니까?

◆ 김갑수> 마치 전국을 휩쓸었던 영화 ‘베테랑’에 나오는 대사처럼 ‘나한테 이러고 감당할 수 있겠어요?’ 이런 느낌을 검찰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알아서 봐줬던 것 아닐까요?

◇ 권영철> 그렇죠. 이게 검찰 입장에서 보면 대박 사건이거든요. 강력부 경찰들이 수사하면서 마약에 연예인이 나오고 고위 재벌에 자제가 나오고 고위 공직자의 관계자가 나오면 대박이죠. 그런데 문제는 대충 수사한 사람들이 전부 영전을 했다는 거예요.

변상욱-김갑수의 스타까토는 유튜브와 팟캐스트/팟빵에서 보고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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