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진 폭발사고 한달맞아 사실상 수색종료...사망 165,실종 8

중국 톈진(天津)항 폭발사고가 165명의 사망자와 함께 8명의 실종자를 남기고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톈진시 당국은 사고 발생 한 달이 된 지난 12일 현재 165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톈진시 구조지휘부는 더 이상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은 없다고 확인했고, 법원도 이들에 대해 사망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톈진항 루이하이(瑞海) 국제물류의 창고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의 생존자 수색작업을 정확히 한 달 만에 종료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사망·실종자중에는 공안소방관(정규소방관) 24명, 톈진항 소방관 80명 등 소방관 104명과 민경(民警) 11명이 포함돼 있다.

중국 당국은 사고 업체인 루이하이를 조사해 규정을 어기고 위험물질을 취급한 혐의 등으로 이 회사 경영진 12명을 구속했다.

또 이 회사의 규정위반 사실을 알고도 안전 평가를 승인한 공무원 11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폭발 사고로 맹독성 물질인 시안화나트륨이 대규모로 유출되면서 황폐화됐던 사고 현장도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톈진 경제기술개발구의 수도 및 전기공급은 정상화됐고 이달말쯤에는 도시가스 공급도 전부 회복될 전망이다.

중국 당국은 아울러 사고 현장 및 반경 1㎞ 이내의 14개 대기 관측소에서 채취한 공기 표본에서는 시안화수소, 황화수소 등 오염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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