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잇따라 식중독의심 증세

보건당국 "낮 기온 28도까지 올라가 식중독발생 가능"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잇따라 식중독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가을철이지만 낮 기온은 28도까지 올라가면서 철저한 음식물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1시 1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숙박업소에 투숙한 관광객 추모(42·대구)씨 등 4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설사, 복통, 구토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심각하지 않아 이날 오전 퇴원했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전날 같은 음식점에서 함께 저녁 식사했다는 진술을 근거로 역학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전 2시 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모 펜션에서 수학여행을 온 대구지역 모 고등학교 여행단 312명 가운데 35명이 복통증상을 보여 제주시내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들 학생은 전날 점심과 저녁으로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먹은 뒤 밤부터 새벽 사이에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제주도 보건당국은 "아침 기온은 17도까지 떨어지지만 낮 최고기온은 28도까지 올라가는 가을철에도 식중독균이 발생할 수 있다"며 "조리기구와 식기는 깨끗이 세척·소독한 뒤 물기를 제거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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