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포스코 비리 의혹 포항업체 2곳 추가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조상준)는 11일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와 관련해 포항에 있는 포스코 관련사인 W사와 N사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해당 업체의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거래 계약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포스코의 외주업체인 이 회사들이 포스코로부터 대금을 높게 지급받거나 일감을 집중 수주하는 등 사업상의 특혜를 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티엠테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포스코 청소용억업체 E사도 조사 중이다.

포스코 계열사와 거래하는 외주사의 특혜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현재 4~5곳의 협력업체를 수사대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과 10일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소환해 정치인들의 청탁을 받고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줬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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