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9일 대전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제주의 4-2 승리를 이끈 로페즈를 29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맹은 로페즈를 제주의 3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라며 "출중한 개인기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로페즈는 배천석(부산)과 함께 29라운드 위클리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코바(울산), 오르샤(전남), 송진형(제주), 김호남(광주)로 채워졌고 수비수 부문에는 김상원(제주), 배슬기(포항), 김치곤(울산), 오범석(수원)이 포함됐다. 최봉진(광주)는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골키퍼로 선정됐다.
제주는 위클리베스트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제주와 대전의 경기는 위클리 매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