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14일 정종섭 선거법 위반 여부 가린다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당초 21일에서 회의 앞당겨 개최"

새누리당 연찬회에서 '총선필승' 건배사로 논란을 일으킨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공식 사과했다. (사진=윤성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인복 위원장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총선 필승' 새누리당 연찬회 건배사와 관련해 오는 선거법 위반 여부를 가리기 위한 회의를 오는 14일에 개최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위원장은 "한 달에 한 번 정례적으로 위원회를 개최하는데 이번에는 21일로 회의가 예정돼 있었다"면서 "선관위 사무처가 7일로 앞당기려 했으나 선관위원들이 조사연구와 함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서 14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행정자치부에 대한 안행위 국감은 정 장관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오전 회의가 파행됐고 오후에는 여당 단독으로 진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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