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 마약주사기 17개 발견 "아직 수사 중"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검찰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사위 이모(38)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투약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 17개를 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이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주사기 17개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수사는 종결되지 않았다. 아직 수사 중이다"며 "최근까지 확인작업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이날 검찰이 지난해 이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주사기를 발견했으나 사용자를 추적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씨는 2년 6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법원이 올해 초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검찰은 항소를 포기해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씨가)구속됐다가 나온 한달 이후까지 내용을 전혀 몰랐다"며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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