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정은 10일 경기도 여주 페럼골프클럽(파72·671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이수그룹 제37회 KL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를 친 최혜정은 장수연(21·롯데), 정예나(27)의 공동 2위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의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최혜정은 "루키인데 성적이 안 좋아서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편안했다. 오늘 경기하는 내내 차분하게 치려고 했다. 좋은 결과로 끝날 수 있어서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결(19·NH투자증권)도 KLPGA투어가 자랑하는 장타자 김민선(20·CJ오쇼핑)를 비롯해 이승현(24·NH투자증권), 송민지(28·볼빅)와 4언더파 68타 공동 4위에서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