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SI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이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사회·환경적 성과와 책임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평가 지수다.
이번에 KT가 선정된 인더스트리 리더는 산업을 59개 분야로 나눠 각 분야 중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꼽는 것으로, 통신 분야는 유무선을 통합해 선정한다.
KT는 앞서 2011년 국내 최초로 DJSI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1위로 선정된 뒤, 2013년까지 3년 연속 세계 1위로 선정됐다. 올해 다시 한번 유·무선 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지속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KT는 미래 사업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스마트에너지, 통합보안, 차세대 미디어, 헬스케어, 지능형 교통관제 등의 분야에서 통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KT는 또 지난 3월 경기도 판교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고, ICT 신기술의 세계 표준화 선도를 위해 대기업과 강소 기업이 상생하는 ICT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도서 및 산간 오지지역에 기가 인프라와 맞춤형 IT 솔루션을 제공해 교육, 문화,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시와의 격차를 해소하고 이를 통한 지역 주민의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KT 오영호 홍보실장은 "전 세계 유·무선 통신업체가 DJSI World 지수 편입을 시도했으나 올해 9개 기업만이 편입에 성공한 가운데 KT가 인더스트리 리더로 선정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글로벌 1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