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손님모집책, 영업부장, 게임장 관리 등 업무를 분담해 조직적으로 게임장을 운영했고, 경찰 단속을 피하려고 차량 내부가 보이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차량을 이용했다.
부산경찰청 생활안전과는 10일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위반)등으로 실소유주 이모(40)씨와 손님모집책 이모(41)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종업원 김모(4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7월 말쯤, 강서구 서부산유통단지 인근 공장밀집지에 게임장을 차려놓고 야마토 게임기 40대를 설치, 2주간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해 부당이득 4천2백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1차 모집책이 승용차로 손님을 태운 뒤 2차 운반책이 차량 내부가 보이지 않는 이른바 '깜깜이'차량을 이용해 게임장으로 손님을 실어나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존에 관리하던 단골 손님들에게 게임을 할지를 대포폰을 이용해 문자 메시지로 주고받는 등 은밀하게 연락을 취해 2~3일에 한 번씩 한꺼번에 손님을 모으는 수법을 썼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깜깜이'차량의 동선을 분석한 뒤 현장을 급습해 이들 일당의 덜미를 잡았다.
경찰은 게임기 40대, 현금 백여만원, 대포폰 3대를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