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코팅의 내마모성, 손잡이 내열성 및 강도,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전반적으로 품질이 우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일반적인 사용 조건인 스테인리스 뒤집개 마모 시험에서 전 제품이 KS(한국산업표준) 기준인 3천회에서 코팅이 벗겨지지 않아, 코팅의 내마모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철수세미 마모시험에서는 브랜드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우수등급을 받은 브랜드는 테팔의 센소리엘 뿐이었다. 쿡플러스 하드앤라이트(락앤락), 러빙홈 열센서 다이아몬드(이마트) 등 10개 제품은 양호판정을 받았다.
초이스엘 3중 넌스틱코팅(롯데쇼핑)을 비롯해 하트 다이아몬드(셰프라인), 셰프 다이아몬드(한국도자기리빙), 샤르텐 다이아몬드 와인(PN풍년·단종)은 보통으로 나타났다.
이외 손잡이 내열성 및 강도, 납용출 등 안전성에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생선요리나 스테이크와 같이 잘 눌어붙는 음식을 많이 조리하려면 실험결과를 참고해서 코팅 내구성이 더 우수한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