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번째 당 국감대책회의에서 "제 얘기가 아니고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문제 있는 재벌과 그에 대한 사실의 규명을 위해 예외 없이 재벌총수도 국감에 불러서 논의하는 걸로 했다"며 "분명히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증인 채택을 두고 충돌을 빚은 것에 대해 "국민여론에 못 이겨서 증인을 (채택)하긴 했으나 이미 문제해결에 대한 막바지 상태인 종합국감에서 하기로 한 것 같은 그런 잘못된 인식은 상임위에서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에서 진행되고 있는 재벌 대책에 관한 문제는 한 입으로 한 말을 할 수 있도록 분명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벌개혁과 노동개혁, 경제민주화와 경제활성화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대기업구 중소기업, 기업과 노조, 원청과 하청, 대기업과 대리점간 양극화된 약탈적 경제생태계를 이제 넘어 공정경쟁과 상생의 경제생태계를 만들어야 경제위기 파고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안정민생·경제회생·노사상생·민족공생 '4생(生) 국감'을 새정치민주연합의 국감 전략으로 재차 강조한 뒤 "경제민주화를 통해 한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